| 사진=칸영화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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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 70회 칸국제영화제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폭발 사상자들을 추모한다.
칸영화제 측은 23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밤 영국 맨체스터시와 대중을 공격한 것에 대해 공포와 분노, 슬픔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칸영화제 측은 이번 폭발을 “문화와 젊음, 즐거움에 대한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의 자유와 관용, 축제을 비롯해 예술가와 전문가, 관람객이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따라 칸영화제 측은 현지 기준 이날 오후 3시 1분 간 묵념으로 이번 폭발의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전일 밤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개최된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공연장에서는 폭발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연이 끝난 후 두 차례 굉음과 함께 출입구 부근 매표소에서 폭발물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맨체스터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어린 아이를 포함해 22명이다. 파악된 부상자는 59명이다. 이번 테러를 자행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칸영화제는 오는 28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