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 영문판 기증을 포함한 동의보감 아카데미를 2015년 뉴욕 맨해튼에 있는 4개 대학에서 시작했다.
이후 미국 내 11개 대학, 독일 괴팅겐대학 등 유럽지역 학교로 확대했으며 독일침술협회에 동의보감 영문판을 기증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홍보하고 있다.
미국에는 교육프로그램 및 학교 인증기관(ACAOM)의 인증을 받은 전통의학 관련 대학은 60여 개에 이르나 그동안 한국 한의학 관련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이에 동의보감 아카데미는 한국 한의학 소개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암침, 미용침 등의 한국 침법과 한방난임치료, 한방정신요법 등 클리닉 운영 방법과 관련된 실제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종하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한의약의 국제적 인지도 확산과 교육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