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부영입 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기후문제 전문가"

''민주당 인재 국민추천제'' 프로그램 통해 발탁
"기후문제 해결 국민 바람 반영된 인재" 평가
  • 등록 2023-12-11 오전 10:35:04

    수정 2023-12-11 오전 10:35:0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1일 오전 기후씽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1.5’의 전 공동대표이자 현직 변호사인 박지혜(44, 사진)씨를 1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박 변호사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더불어민주당 인재 국민추천제’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후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반영된 인재가 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것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장점 집 딸로 태어난 박지혜 변호사는 어려서부터 학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경영학 학사, 스웨덴 룬드대학교 환경경영 및 정책학 석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기업에서 사회책임경영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환경소송 전문기관인 녹색법률센터 상근 변호사로 근무했다. 녹색법률센터 변호사로 일하면서도 서울대 법대 박사과정을 밟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해왔다.

박 변호사는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로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였고 기후씽크탱크 사단법인 플랜 1.5을 설립해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그간 기후행동 분야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기후위기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막기 위한 삼척석탄발전소 취소 소송 변호사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의 필요성과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또 청소년 기후소송 대리인단을 맡아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미래세대의 절실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왔다.

이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전문위원회 기후위기와 인권 분과 전문위원, 서울시 기후대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환경법 강의를 진행하는 등 기후환경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박지혜 변호사는 정치 참여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기후 변화 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은 지구를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RE100 등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일자리 문제와도 직결되는 핵심의제”라며 “윤석열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는 뒷전이고 원전 확대에만 골몰하여, 태양광·풍력 산업이 축소되고 산업 공동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 사태를 바로잡고 미래세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제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필

-일반사항

1978년 경기 연천 출생(44세)

경기과학고등학교 졸업(1997)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경영학(97학번)

서울대 환경대학원 석사 수료(2003)

스웨덴 룬드대 환경 경영·정책 대학원 석사 졸업(2004)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졸업(2017)

서울대 법과대학 환경법전공 박사 졸업(2021)

-주요경력

에코프론티어 서스테이너빌리티 사업부 선임연구원(2005~2007)

SK텔레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매니저(2007~2014)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2017~2018)

기후솔루션 이사(2018~2022)

플랜1.5 공동대표 겸 이사(2022~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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