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업계, 反 KT 동맹 구축

번호이동성 제도 6월 30일 시행 건의
  • 등록 2008-06-26 오전 11:36:15

    수정 2008-06-26 오전 11:36:15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PSTN 방식의 서비스로 유선전화 시장을 장악한 KT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전화 서비스업계가 하나로 뭉쳤다.

LG데이콤, 온세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10개 인터넷전화 사업자는 이달말까지 인터넷전화(VoIP)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해줄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 건의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26일 제출했다.

이번 건의서 제출에는 드림라인, 몬티스타텔레콤, 삼성네트웍스, 세종텔레콤, SK네트웍스, SK텔링크, LG데이콤, 온세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10개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참여했다.

사업자들은 이 건의서에서 “인터넷전화는 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획기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서비스이지만 일반 PSTN 전화 대비 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총 120만이다.

사업자들은 특히 "기존에 정부 및 사업자간 협의에서 논의된 대로 이행명령 시기인 6월 30일에 제도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미 1년 3개월동안 100여명의 인력과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 준비를 완료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고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 시내전화 사업자들의 역마케팅 등 불공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시장 감시 부서를 포함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업자들은 이 밖에 상용화 이후 ▲개통성공률 향상 등 운영상 개선 필요사항 ▲문자메시지(SMS) 착신 서비스 ▲KT 전국대표번호(1588/1577) 호소통 등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을 요청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는 기존에 쓰던 시내전화(PSTN) 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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