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10위로..외국인 매도에도 `꿋꿋`

  • 등록 2010-11-18 오전 11:22:56

    수정 2010-11-18 오전 11:23: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191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18일 코스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3.65포인트(0.72%) 오른 1910.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코스피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야기했던 유럽발 위기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희석되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기관이 844억원, 개인이 52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관은 기금과 보험, 은행을 중심으로 전 매수 주체들이 사자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307억원의 순매도로 홀로 팔고 있다. 미국 공화당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1771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으며 차익거래에서만 1212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예상 외로 강세를 보이면서 현선물 시장 간의온도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반등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 때문에 선물 시장이 저평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차익거래에서는 선물 매수, 현물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덜 올랐던 업종들이 강세다. 건설과 기계, 화학, 증권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LG전자(066570)가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003550)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LG그룹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80만원을 밑돌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는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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