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총선 이후 반토막

  • 등록 2012-05-21 오전 11:32:35

    수정 2012-05-21 오전 11:32:3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면서 ‘도로 민주노동당’ 수준으로 추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1일 공개한 5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 포인트 하락하면서 4.9%에 그쳤다.

이는 4.11 총선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민노당의 마지막 지지율인 4.8%에 근접한 것. ‘한지붕 두가족’ 체제로 내홍이 극심해진 진보당은 주중 한 때 3.9%(17일)까지 떨어졌지만 주간 집계는 4.9%로 마감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당대회 효과로 1.4% 포인트 오른 4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통합진보당 지지율 하락의 간접적 영향으로 1.3% 포인트 하락한 30.8%를 기록, 양당간 격차는 14.7% 포인트로 벌어졌다. 자유선진당은 1.6%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 포인트 상승한 41.9%를 기록, 6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5.15 전당대회에서 친정 체제가 구축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3.1% 포인트 하락한 20.7%를 기록했다. 박 전 위원장과의 격차는 21.2%p 포인트로 벌어졌다. 3위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1% 포인트 상승한 13.4%를 기록했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2%, 김두관 지사가 2.6%, 김문수 지사가 2.5%, 유시민 전 대표가 2.4%를 기록했다. 유 전 대표는 주중 3.4%까지 상승하면서 일시적으로 4위까지 올랐으나 주간 집계에서는 0.4%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이밖에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2.2%, 정운찬 전 총리가 1.9%, 정동영 민주통합당 고문이 1.8%,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1.4%,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가 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5월 14-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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