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금융거래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 엠하우스는 KT의 블록체인 기술기반 가상화폐 플랫폼 ‘K-Coin’을 자사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서비스에 적용하여, 각종 포인트의 발행과 적립, 결제가 가능한 자체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해 11월에 포인트 관리 플랫폼을 시범 오픈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거래 이용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획기적인 서비스 확장성과 높은 운영 효율성으로 외부 포인트와의 연동 및 제휴가 용이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금융과 데이터 유통에 최적화된 자체 블록체인 모델 발굴에 힘써왔다.
그 결과 비용절감과 거래시간 단축, 부정거래 감소 등이 가능한 KT만의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였다. 기존 블록체인은 개인 인증, 문서 공증, 모바일 신분증 등 수정이 불가한 저장 기술이 대부분이었으나, KT의 블록체인은 특정조건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자동계약이 가능한 ‘스마트계약’ 기술이 적용되어 원본 증명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에서 유통·거래까지 가능하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보안성과 투명성이 뛰어난 블록체인은 전자 결제와 온라인 커머스 산업의 진화를 이끌어낼 혁신 기술”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결제 방식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금 없는 사회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