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엄정화 이혼 통보에 마음 돌리려 발버둥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의 마음을 돌리기 발버둥친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차정숙(엄정화)의 이혼 통보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인호(김병철)의 달라진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27일 공개했다. 아내 차정숙의 마음을 돌리고, 장모 오덕례(김미경)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서인호의 특급 작전이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방송에서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식들을 위해 망설이고 고민했던 차정숙은 마침내 마음의 지옥에서 해방되기로 결심했다. 부모로서 서인호를 볼 순 있어도, 남편으로서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 끝에 이혼을 통보한 것이다. 충격을 받고 실신한 서인호의 엔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서인호의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띈다. 장모 오덕례의 곁에선 다정한 사위이자 듬직한 의사의 얼굴로 앉아 있고, 평소 살갑지 않았던 사위의 낯선 애정 공세에 오덕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의기양양하게 ‘머니건’을 쏘아 올리는 서인호와 상상도 못 한 전개에 경악하는 차정숙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닥터 차정숙’ 13회는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차정숙의 이혼 통보가 불러온 서인호의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확 달라질 서인호의 이혼 결사반대 대작전을 기대해달라”며 “차정숙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짠내’ 나는 분투가 웃음을 안길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