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가을소나타'…손숙·서은경 연기 대결

잉마르 베르히만 동명 영화 각색
8월 22~9월 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등록 2014-07-20 오후 4:07:38

    수정 2014-07-20 오후 4:45:46

연극 ‘가을소나타’(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가을소나타’가 5년 만에 돌아왔다. 영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해온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르히만의 1978년 영화 ‘가을소나타’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 성취욕이 남다른 유명 피아니스트 어머니 샬롯과 그녀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딸 에바가 7년만에 재회한 후 빚어진 갈등을 그렸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임영웅이 연출을 맡았다. 임영웅은 데뷔작 ‘사육신’을 비롯해 ‘고도를 기다리며’ ‘위기의 여자’, 최근의 ‘챙!’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며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로 존경 받고 있는 인물이다. 어머니 샬롯 역에 한국 연극계의 대모 손숙, 에바 역은 서은경이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내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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