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국인 현/선물 매도..나흘째 620선 횡보(마감)

  • 등록 2001-05-25 오후 3:22:30

    수정 2001-05-25 오후 3:22:30

[edaily] 거래소시장이 현-선물시장에서 동시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나흘째 횡보하며 조정양상을 보였다. 간밤 나스닥시장 반등과 그린스펀의 추가 금리인하 발언으로 한때 63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 약세를 보이며 강보합에 머물렀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일만에 현물을, 4일만에 선물을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나마 1600억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그램매수를 보인 기관의 고군분투로 강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1.83포인트 오른 624.11로 장을 마감했다. 종금업과 전기가스업, 음식료업종 등이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개별종목들의 강세도 돋보였다. 종금업종은 영업환경 개선과 가격 메리트 등이 부각되며 금호와 한불종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현대와 리젠트종금도 상승했다. 또 전기가스업종의 경우 대성산업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서울가스와 대구가스가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시세를 주도했고 한국가스공사 한전 대한가스 부산가스 경동가스 극동가시 삼천리 경남에너지 등이 일제히 3~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블루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한전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반도체는 해외 DR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든 소식에 전날보다 10.64% 급등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오후에 하락 반전되며 1.99% 하락했고 SK텔레콤 포철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건설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보험 은행 유통 의약 전기가스 의료정밀 음식료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도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473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332종목(하한가 9종목)을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여 서로 맞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5억원, 466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기관은 98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전날에 비해 다소 활기를 띄며 거래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6억3038만주이고 거래대금은 2조848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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