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상반기는 채권형 하반기는 주식형"

한투증권 2003년 금융상품 활용전략

  • 등록 2002-12-27 오후 1:20:59

    수정 2002-12-27 오후 1:20:59

[edaily 한상복기자] 한국투자신탁증권은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펀드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투증권은 이날 발표한 "2003년 재테크 전략" 보고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채권형 펀드에, 하반기에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거나 확대되는 원금보존형 상품 및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투증권이 제시하는 2003년 금융상품 활용전략이다. ◇상반기는 채권형, 하반기는 주식형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가 하락추세를 이어가다가 하반기에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채권가격 강세로 인한 자본이득이 증가할 전망이다. 상반기는 채권형 펀드가 유리하다. 또한 국내 경기가 내년 하반기에 가서야 점차 회복될 것이므로 주가가 6개월 정도 지표에 선행한다고 하더라도 상반기보다는 어느 정도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때쯤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원금보장-추가수익 상품에 주목 증권사와 은행을 중심으로 주가지수 및 금리와 연계된 원금보장형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가지수 연계형 상품의 경우 주가지수가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하되, 상승 시에는 많게는 정기예금 금리의 2배 가량의 추가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장기적립식 펀드도 고려할만 향후 금리 및 주가 추세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납입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흐름이 상승할 경우 유효한 전략이지만, 분산되지 못한 일시적 투자보다는 수익률면에서 안정적이다. ◇비과세상품 축소, 절세형에 눈돌려야 정부는 최근 공적자금 상환 재원 마련 등을 위한 각종 조세감면 축소 방침에 따라 비과세 저축상품을 폐지하기로 했다. 비과세 근로자 우대저축과 장기증권저축의 폐지와 함께 2003년말까지 시행되는 농수축협의 예탁금 이자에 대한 비과세 조치를 더이상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따라서 2003년말까지 1인당 최고 2000만원에 한해 1.5% 농어촌특별만세만 물리는 신용협동조합, 농수협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등에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도 2003년말까지만 신규 가업이 가능하다. 근로자가 이 저축에 가입하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는다. ◇금융권 영역 결합 상품은 신중히 선택 금융권간 고유 영역이 없어지면서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상품에 결합한 종합자산관리계좌형 신상품이 2003년부터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인프라(전산, 전문인력) 구비 없이 추진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다각적인 차원에서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 투자상담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대부분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여서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다양한 분석을 통한 양질의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거나 진행중이다. 저렴한 수수료로 고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비용측면에서 유리하다. ◇기존 가입 상품 최대 활용 현재 금리가 예전에 비해 상당히 내려와 있기 때문에 가입중인 고정금리 금융상품을 해약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은행에서 판매했던 근로자우대저축의 경우 고정금리로 9~10%의 이자를 제공하므로 유지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 더욱이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지므로 잘 이용하면 큰 돈이 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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