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간이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는 최초의 기억은 어디일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연극 ‘우리가 고아였을 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2018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공모’의 ‘최초예술지원’ 선정작이다.
김연재 작가는 “아동기는 삶의 고독 같은 것들이 날것으로 무방비하게 도사리고 있는 시기”라며 “아이였을 때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모습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삶의 불안이나 사랑의 한계 등과 맞닿아있다”고 말했다. 김슬기 드라마터그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말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