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2차전지 도전재용 CNT 생산능력 확대

  • 등록 2023-01-10 오전 9:26:54

    수정 2023-01-10 오전 9:26:5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오가 국내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생산능력(Capa) 확대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이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다. 탄소나노튜브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다. 최근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연산 10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도까지 연간 50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 완료해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품질 향상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제이오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업체는 LG화학(051910)이 유일하다. 두 업체 모두 생산능력을 계속 늘려가는 가운데 오는 2025년 기준 제이오가 5000t, LG화학이 6100t 규모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국내 2차전지 도전재용 CNT 제조 시장은 양강 구도가 확고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제이오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40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1만3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520억 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 다음 달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7~8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다음달 중순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분산가공사인 나노신소재는 탄소나노튜브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차전지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LG화학 외 유일한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사인 제이오의 상장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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