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830선 '후퇴'

개인 나홀로 500억 순매수
기타서비스 1%대 하락
디지털컨텐츠·의류 등도 내림세
시총상위, 하락세로 전환…알테오전 11%대↓
  • 등록 2023-09-26 오전 9:55:24

    수정 2023-09-26 오전 9:58: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71포인트(0.32%) 내린 836.4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41.80으로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이 매도세에 가세하면서 83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400억원, 기관은 1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 개장 이후 달러 강세 확대 및 국채 금리 상승폭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확대되자 미국 주식시장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영향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선물 매도 물량이 확대되자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국은 매수세가 사라진 가운데 매물이 유입되는 수급 불균형이 지수 하락 요인”이라며 “심리적인 요인이기에 잠시후 중화권 증시가 개장된 이후 방향성이 바뀔 수 있어 중국 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담배, 금융이 1%대 상승 중이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의료와 정밀기기, 출판과 매체복제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는 1%대 떨어지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섬유와 의류 등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97%를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11.48% 급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1.59%, 포스코DX(022100)는 2.4%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셧다운 우려를 딛고 반등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쳤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다가오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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