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대장동 건 이리저리 찢어놔 수사 방해…특검 안 갈 수 없어"

  • 등록 2021-09-29 오전 10:07:02

    수정 2021-09-29 오전 10:07: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정부가 대장동 사건을 다루는 것을 보면 사건을 이리저리 찢어놨다”며 특검을 촉구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 최고위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수백억원의 현금이 빠져나가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수사 의뢰한 사건은 용산경찰서 지능팀으로 보내고, 또 어떤 사건은 검찰에 보내고 어떤 사건은 경기남부청으로 보냈다”면서 “수사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수사 결과도 믿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법안을 수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지난번에 특검을 받아서 지금 김경수 지사님께서 교도소에 있다”며 “민주당은 진실이 또 드러날까봐 겁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을 두고 “통상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검을 해야 한다”면서 “화천대유 수익이 4000억원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게 395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지사님은 모든 걸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분 같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불리한 것만 하나씩 풀어내고 있는데 우린 그 나머지를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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