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방치 논란' 백건우, 파리서 귀국…"문제없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통해 아내 방치논란 불거져
  • 등록 2021-02-11 오후 5:58:11

    수정 2021-02-11 오후 5:58:52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논란 속에 11일 귀국했다. 최근 백건우에 대해선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부인 배우 윤정희(77)를 프랑스에 방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배우 윤정희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윤정희가 남편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홀로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백건우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파리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5시20분께 입국장으로 나온 그는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의혹을 부정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윤정희가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나홀로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백건우는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백씨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데뷔 65주년을 맞아 다섯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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