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3일째 반등 5일선 돌파..관리종목 강세(마감)

  • 등록 2000-11-02 오후 3:38:54

    수정 2000-11-02 오후 3:38:54

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이동평균선인 5일선을 상향 돌파했다. 또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며 거래도 크게 늘었다. 퇴출기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관리종목들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2일 코스닥시장은 연이틀 상승에 따른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 반전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와 바닥권 인식 확산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이내 상승으로 반전됐다. 이후 개인의 차익매물과 외국인/기관들의 매수세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룬 채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매수세가 재차 강해지며 한때 79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후속매수세가 따르지 않아 되밀렸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2.48%) 상승한 78.25로 마감했다. 이는 76.37에 걸려있는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것이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 기타 벤처기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1개를 포함해 322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 등 223개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과 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들은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에 주력,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5310만주와 1조3884억원으로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국민카드 옥션 다음 등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롬기술 로커스 핸디소프트 LG홈쇼핑 한글과컴퓨터 등도 5%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첨단기술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업체들이 대부분 올랐고 특히 엠바이엔과 유니셈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토신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네트워크장비업체들로는 선별적으로 매수세만 유입됐다. 퇴출기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리종목들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성인터 다산 쌍용건설 에스오케이 유원건설 풍연 국제정공 등이 상한가를 쳤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유일반도체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보성파워텍 TG벤처 나모 사람과기술 신원종합개발 영실업 태진미디어 씨앤텔 경창산업 동일기연 성광엔비텍 코람스틸 위즈정보기술 파라텍 해외무역 피엠케이 현대정보기술 에스오케이 이루넷 제은금고 오리콤 데코 가희 풍연 텍셀 한국선재 국제종건 대주산업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디지탈 미주실업 인피트론 아즈텍WB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권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세와 함께 3일째 반등세를 보여 바닥권 탈피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반등흐름이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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