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배진교 "지방선거 '약자 스피커' 지켜달라" 호소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
"비례의원 다수 당선과 기초의원 당선이 목표"
"민주당과 연대? 이제 독자적 길을 가야"
  • 등록 2022-05-30 오전 9:57:01

    수정 2022-05-30 오전 9:57:01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배진교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의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들의 스피커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배진교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다수 당선과 기초의원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의당의 입지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양당 정치가 격화되는 등 외적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정의당의 도덕성, 정치적 비전을 명확하게 못 보여드린 책임이 있다고 일단 판단한다”며 “지난 대선 때 주셨던 회초리에 대해서도 성찰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의제화시킬 힘을 만들지 못한 정의당의 1차 책임”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기후 위기, 노동 문제는 정의당만이 낼 수 있는 의제고, 그런 의제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비례 위성정당 문제,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독재적으로 국정 운영을 하면서 실질적 선거 연대는 끝났다고 계속 말씀드렸다”며 “정의당은 이제 독자적인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다당제 정치를 위해 정당도 후보도 제3정당인 정의당에 투표해 주셔서 다양한 지방의회, 다당제 안착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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