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NN머니가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티 트랙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300만호에 육박하는 집들이 압류신청을 당했다. 이는 2008년 기준 서울 전체 주택수(323만1707가구)와 맞먹는 규모다.
리얼티 트랙은 "지난해 압류신청이 들어간 주택수는 총 282만4674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준으로 2007년과 비교하면 두배에 달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모기지 채무조정 프로그램(HAMP)을 가동, 서민 돕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쇄도하는 압류행렬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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