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품으로는 핸드 드립 방식으로 물을 부어 마시는 드립백 형태(4800원, 9g*5개입)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3종을 출시했다.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최상위 등급(약 7%) 커피를 말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단위 무게(300g)당 결점이 있는 커피콩 수가 적고, 커피 고유의 향이 다른 생두보다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스타벅스 리저브, 탐앤탐스 블랙, 할리스 커피클럽 등 대형 커피 전문점들도 스페셜티 커피를 팔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도 전체 커피 소비량은 늘고 있지 않지만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14년 피코크 원두커피를 선보였던 이마트는 이번에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라는 전문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커피리브레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상품철학을 지키기 위해 지난 1년간 상품개발 비용으로 2000만원을 투자했다. 하반기에는 커피리브레와 함께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만을 위한 공동 산지를 개발해 다른 스페셜티 커피와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