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업무단지 사업 재개…주택시장 기대감 UP

5년 만에 분양 예정
  • 등록 2019-08-08 오전 9:12:20

    수정 2019-08-08 오전 9:12:20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 프라임뷰’ 투시도.(포스코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송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이하 IBD)가 긴 침묵을 깨고 5년 만에 사업 재개에 나선다. 인천 부동산 시세를 리딩하는 송도 내에서도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규 분양으로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됐던 송도 IBD 개발이 재개될 예정이다.

송도IBD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의 1·3공구가 해당된다.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컨셉을 앞세워 국제업무기능과 주거, 레저, 쇼핑, 녹지 등을 아우르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계획됐다. 실제 주거시설 외에도 이미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채드윅국제학교,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건설돼 있다.

IBD는 장기간 개발이 멈춰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송도동 전체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400만원 중반대인데 비해 IBD에 속한 센트럴파크 인근의 단지들은 송도 평균시세를 상회한다. 특히 송도 더샵퍼스트파크 등 신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3공구지역의 매매시세는 3.3㎡당 1700~1890만원대 정도로 송도의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신규 아파트 분양이 나올 예정이다. 총 2개 단지가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E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입지적으로 송도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센트럴파크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 꼽힌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롯데몰, 이랜드몰 등 대형 유통시설 개발이 계획돼 있어 향후 생활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F20-1과 F25-1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바다 조망을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특목고인 과학예술영재학교와 2022년 개관 목표인 송도중앙도서관, 공립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대출이나 청약 규제에 있어 자유로운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조정대상지역에서 부동산 수요가 이탈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는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도 9월 이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알짜 비규제지역으로서 큰 폭의 가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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