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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前 매니저 갈등 심경…"시련 고난의 시절, 주님 필요로 한 시기" [전문]

  • 등록 2020-07-16 오후 4:35:42

    수정 2020-07-16 오후 4:35: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모씨가 제기한 갑질 논란 및 정산 문제, 프로포폴 과다 투약 의혹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갈등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배우 신현준. (사진=이데일리DB)


신현준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란 구절로 시작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주님께서는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면 항상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제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한 쌍의 발자국밖에 없다”며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던 시기에 주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는다. 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전 매니저 김씨와 갑질 및 비합리적 정산, 과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김씨가 먼저 지난 9일 신현준이 13년 간 폭언 및 비합리적인 정산 등 자신을 부당히 대우해왔다고 폭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신현준 측은 “거짓투성이인 김씨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부인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김씨는 이에 신현준의 10년 전 프로포폴 불법 투약 및 수사 은폐 축소 정황을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을 추가 폭로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신현준은 이에 “허리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고 해당 사실이 소명돼 정식 수사 종결된 사안이다. 도를 넘은 흠집내기”라고 반박, 법무법인 진화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논란 당시에도 결백을 주장하며 지난 12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출연을 그대로 진행해 가족 공개를 했던 신현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한 회만에 잠정 하차를 택했다.

아래는 신현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하늘 저편에 자신의 인생의 장면들이

번쩍이며 비쳤습니다

한 장면씩 지나갈 때마다

그는 모래 위에 난 두 쌍의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 비쳤을 때

그는 모래 위의 발자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걸어 온 길에 발자국이

한 쌍밖에 없는 때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때가 바로

그의 인생에서는

가장 어렵고 슬픈 시기들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몹시 마음에 걸려

그는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면

항상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제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한쌍의 발자국밖에 없습니다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던 시기에

주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는다

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때이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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