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 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호찌민과 나트랑 노선을 확보하게 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이 기존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으나 최근 다낭과 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