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2월 베트남 나트랑·호찌민 신규 취항

하노이·다낭 이어 베트남 4개 도시 운항
  • 등록 2017-11-15 오전 9:05:24

    수정 2017-11-15 오전 9:05:24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 신규노선을 잇달아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 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호찌민과 나트랑 노선을 확보하게 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1.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해 9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23만35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

제주항공은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이 기존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으나 최근 다낭과 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양국 간 인적교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삼는다는 전략이다.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방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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