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개인정보 빼돌려 블랙리스트 만든 렌터카업체, 警 수사

해운대경찰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불구속 입건
  • 등록 2020-01-05 오후 8:56:39

    수정 2020-01-05 오후 8:56: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렌터카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본인 동의도 없이 도용하고 가공해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이를 영업에 활용해 온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았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렌터카 블랙리스트 작성에 연루된 위치추적기업체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이들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는 이용객들의 이름은 물론이고 주민등록번호와 경우에 따라선 주소와 심한 욕설까지 함께 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렌터카업계가 불법으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불량 고객을 걸러 받는 등 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해 온 위치추적기업체 두 곳은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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