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처리기간, 평균 50일서 5일 이내로 줄어든다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에 스마트 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
각종 서류 및 평가 등 전 과정을 원스톱 처리로 시간·비용↓
  • 등록 2022-11-25 오전 11:20:14

    수정 2022-11-25 오전 11:20:14

다수공급자계약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 적용한 업무자동화(MSC, MAS Smart Contract) 시스템 업무절차 개념도. (그래픽=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업무자동화(MSC, MAS Smart Contract)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Multiple Award Schedule)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한 뒤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위해 차선분리대, 진공청소기, 밸브 등 3개 품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하고, 내년부터 100개 품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다수공급자계약 시장은 매년 대폭 성장했지만 참여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많은 준비서류, 담당인력 부족으로 업무 처리 기간이 지연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MSC 시스템은 계약심사를 위한 종이서류 제출생략, 계약절차 간소화 및 계약소요기간 단축 등 조달거래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조달기업은 기존 우편·팩스로 제출하던 계약심사서류(공장, 인증, 시험성적서 등)를 외부시스템과 전산연계로 확보한 정보를 활용해 수시로 제출할 수 있다. 최대 10단계의 계약절차 중 단계별로 반복되던 검토·승인절차를 일괄 처리해 3단계로 간소화했다.

또 평가 등을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해 계약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50일에서 재계약인 경우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다만 신규품목 계약인 경우에는 일부 검토과정이 필요하여 20일 내외가 소요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은 물품구매실적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계약제도로서 제도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MSC 시스템 이용으로 조달기업이 다수공급자계약을 위해 투입하는 시간 및 비용이 절감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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