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1년 은행 이자가…TIGER CD금리투자 ETF에 뭉칫돈 유입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설정 2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원 돌파
  • 등록 2020-09-16 오전 9:34:41

    수정 2020-09-16 오전 9:43:1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순자산 5000억원(제로인 16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고시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운용되는데, 그 동안 일반투자자들의 투자가 힘들었던 CD금리를 상장지수펀드(ETF)라는 수단을 통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만든 획기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CD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투자하려는 투자자와 조달하려는 기관을 이어주는 일종의 상장된 은행(Exchange-Traded Bank)의 특성으로 안정적인 단기 자금 운용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7월 6일 설정돼 2달여만에 5000억의 자금이 몰렸다.

ETF의 기초지수인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 91일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시중 은행 CD 10종목을 편입한 지수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장외파생상품 스왑을 펀드에 편입하는 합성 구조로 운용된다.

현재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연 0.63~0.65%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약정된 기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은행 예금과 달리 장중 매매를 통해 투자자의 필요에 따라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문장은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CD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현재 CD금리 수준이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0.65% 내외로 하루만 맡겨도 1년짜리 시중은행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시장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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