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40p↑..외국인 `사자`

  • 등록 2008-03-19 오전 11:44:44

    수정 2008-03-19 오전 11:44:44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9일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40포인트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라더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한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오전에 개장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등하면서 코스피도 흔들림없는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3%가까이 오르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도 3%넘게 상승중이다. 중국 증시도 지급준비율 50bp 인상 소식에도 불구, 1%넘게 오르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38분 현재 37.63포인트(2.37%) 오른 1626.6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1630포인트까지 밀고 올랐가기도 했으나 1620선에 안착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외국인이 올 최대 규모의 매수 물량을 주문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986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난 2월4일(2657억원)의 올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지수 반등의 우군 역할을 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건설과 조선, 금융 등 하락장에서 부진했던 낙폭과대주가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6%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단기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 방문 계획을 밝힌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산업(012630)이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고,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상승폭이 크다.

조선주의 선전도 눈부시다. 개별 종목들의 실적 호조와 환율 수혜도 호재가 되고 있다. 전날 실적 발표를 했던 대우조선해양(042660)한진중공업(097230)이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STX조선(067250)도 5%내외의 오름세다.

IT업종도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8% 급등한데다 환율로 인한 업황 개선 기대감도 여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4%가까이 오르고 있고, LG전자와 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도 미국의 금융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기지개를 펴고 있고, 철강금속과 기계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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