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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월 말까지 운영하는 ‘산타열차’는 O-트레인과 V-트레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O-트레인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티브로 제작한 관광열차로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공간, 카페 등 4량으로 구성했다.
오전에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오후 1시 초대형 트리와 풍차, 이글루 등 산타와 관련된 각종 테마로 꾸며진 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에 도착한다. 역 주변에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산타레일바이크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당나귀가 끄는 산타 마차가 있다.
19일 출발하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분천역 산타마을로 떠나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눈꽃열차 코스이다. 오전에 서울역을 출발해 추전역, 승부역을 거쳐 분천역 산타마을과 풍기를 둘러보는 당일코스이다.
해발 855m의 추천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으로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고 적설량도 가장 많은 역이다. 추전역에 이어 도착하는 승부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이다.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는 역사 앞 석비가 말해주듯 첩첩산중에 위치해 있어 기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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