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5만명' 광주 신천지, 명단확보 난항…"전수조사 어렵다"

  • 등록 2020-02-22 오후 8:17:36

    수정 2020-02-22 오후 8:17: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신천지 교인만 5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측은 22일 신천지 측에서 명단을 제공한 12명을 제외하면 대구에 다녀온 지역 교인 명단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1일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다녀온 교인을 포함 4명이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지역 교인 전수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는 신천지 측 협조 없이는 명단 확보가 불가능하고 사실상 전수조사도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감염 전파 매개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대구 교회의 경우 이날 9000여명의 명단을 당국에 제공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반해 광주시는 신천지 교세가 커 교인만 4만여명에 달함에도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 관련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한 광주 인원은 현재까지 모두 41명이다. 이 중 확진자 4명을 밴 37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일부는 시차를 두고 재검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이들과 접촉한 시민들을 파악해 176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폐쇄 조치된 신천지 광주 교회.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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