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측은 22일 신천지 측에서 명단을 제공한 12명을 제외하면 대구에 다녀온 지역 교인 명단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감염 전파 매개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대구 교회의 경우 이날 9000여명의 명단을 당국에 제공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반해 광주시는 신천지 교세가 커 교인만 4만여명에 달함에도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 관련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한 광주 인원은 현재까지 모두 41명이다. 이 중 확진자 4명을 밴 37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일부는 시차를 두고 재검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이들과 접촉한 시민들을 파악해 176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