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녹색가전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

  • 등록 2007-07-10 오전 11:32:29

    수정 2007-07-10 오전 11:32:29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제습 제품이나 스팀청소기 등 장마철을 조금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사용중인 제품의 관리다. 특히 장마철에는 가전 제품에 습기가 많이 차고 곰팡이가 필 우려도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음식물 처리기와 같이 민감한 생활 가전은 장마철일수록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다. 장마 기간에는 사방에 물이 고이고 흐르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고, 습기가 많아 공기 중으로도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

지하수, 약수 등은 장마철에는 세균에 오염되었을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정수기는 장마철에 매우 유용하다. 정수기에서 추출되는 물은 필터를 통해 걸러지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걱정이 없는 순수한 물이지만, 저장 탱크에 오래 고여있으면 오염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수조의 물을 모두 빼내고 청소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물이 나오는 꼭지 부분에는 물때가 낄 수 있기 때문에 면봉 등으로 자주 닦아주고 정수기 주변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정수기는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름철일수록 더욱 꼼꼼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보통 황사가 심한 봄이나 창문을 오랜 시간 닫아두는 겨울철에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장마철일수록 공기청정기는 더욱 유용한 제품이다. 장마철의 퀴퀴한 냄새, 공기 중의 곰팡이나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장마철에도 에어컨을 작동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 균을 제거하는 데 공기청정기가 탁월한 기능을 한다.

공기청정기 역시 필터를 꾸준히 관리해야 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교환 주기에 맞게 필터를 교체하고, 공기청정기의 먼지 흡입구나 센서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처리기는 최근 들어 장마철에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이로 인해 고약한 냄새나 세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물 처리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역시 꾸준히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방충 카트리지는 평소보다 자주 교체하고, 거름망 등은 2~3일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음식물 처리기를 본인이 관리하기 어려울 경우, 서비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제철 웅진코웨이(021240) 상품기획팀장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녹색가전은 장마철에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며 "고객들 스스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관리를 하고, 서비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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