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6.09포인트) 내린 2222.57에 형성돼 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담고 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 90억원과 기관 53억원 각각 순매수지만, 외국인 14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 통신업, 운수장비, 유통업, 기계, 건설업 등이 0.5% 안쪽에서 오름세다. 반면에 은행,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증권 등은 1% 가깝게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SBS가 전 거래일보다 7% 넘게 오르면서 강세다. 전날 SBS콘텐츠허브가 “최대주주 SBS미디어홀딩스가 보유한 1394만3122주를 장내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SBS에 매각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면서도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서 일제히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나스닥 지수는 0.39% 각각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제조 업황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밝힌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