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검찰로 넘겨졌다.
| 환희(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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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환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환희는 3월 21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희는 옆 차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려던 아반떼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후 아반떼 운전자는 보험사 직원을 불렀고, 이 직원은 환희가 술을 마신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교통사고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환희가 피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환희의 차량을 피해 차량으로 결론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환희는 술을 마시고 잠을 잤지만, 술이 미처 다 깨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용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