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판매자 운영자금 서비스 최대 5000만원으로 확대

현대캐피탈과 제공 중인 ‘이커머스 팩토링’
판매데이터 기반 최대 6개월 분 미리 정산
여신한도·신용등급 영향 없어…선정산 서비스도
  • 등록 2020-10-23 오전 9:56:54

    수정 2020-10-23 오전 9:56:54

(사진=11번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중소 판매자 대상 서비스인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의 운영자금 서비스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와 SK텔레콤·현대캐피탈이 협력해 출시한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이동통신, 이커머스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 중소 판매자들에게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통해 11번가 중소 판매자는 11번가 판매데이터에 기반한 최대 6개월 분의 추정 금액을 운영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다가오는 11번가의 최대 쇼핑 축제 ‘십일절 페스티벌(11월 1일~11일)’에 판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급 한도를 최대 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11번가에서의 판매실적 기준으로 금액이 산정되기 때문에 금융권 여신한도가 가득 찬 판매자도 이용할 수 있다.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각각의 자금사정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대 9개월의 이용 기간동안 11번가 판매 정산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된다.

또 11번가는 11월 30일까지 운영자금 서비스를 신청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이용 금액의 1.1%를 11번가 셀러포인트로 되돌려준다. 최대 55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며, 셀러포인트는 판매자가 11번가의 각종 서비스 이용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일반 정산 대비 10일 정도 앞당겨 받을 수 있는 ‘무이자’ 선정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11번가에서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판매자 중 약 4만 명 정도가 소상공인으로 특히 영세한 형태로 운영중인 중소 판매자에게는 매출 규모가 작아 담보와 신용도를 높이기 어려워 사업운용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

박현수 11번가 콥센터(Corp. Center)장은 “11번가와 함께 해주시는 판매자분들에게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으로 좋은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11월 이커머스 쇼핑 축제인 ‘십일절 페스티벌’에 중소 판매자가 자금 걱정없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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