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차를 타도 옳다…'스위스 여행 박람회' 성료

현지 관광청, 산악열차, 케이블카 등 한자리에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캠페인 영상 소개
  • 등록 2023-04-24 오전 9:54:05

    수정 2023-04-24 오전 9:54:05

빙하특급으로 유명한 글레시어 익스프레스 (스위스관광청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어디로 어떻게 떠나든 만족스러운 스위스’

스위스 관광청은 지난 19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스위스 여행 박람회(STE, Switzerland Travel Experience)’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총 15개의 스위스 현지 지역 관광청, 산악열차 및 케이블카 등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최근 이슈를 소개하고 스위스의 여행 시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스위스 철도 여행을 소개하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3주 만에 7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이자 스위스관광청 본청 공식 홍보대사인 로저 페더러와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탑승 기차를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를 통해 ‘어디로 가든 스위스에서 잘못 타는 기차는 없다’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캠페인 영상 (스위스관광청 제공)
이번 행사에 함께한 파트너사들은 회사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최근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 대해 설명했다. 레일유럽은 ‘스위스 기차 여행의 보증 브랜드’를 주제로 기차를 타고 스위스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파노라믹 열차 예약의 시작과 빙하특급으로 유명한 글레시어 익스프레스와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철도 구간을 달리는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티켓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렸다.

스위스 기차 (레일유럽 홈페이지)
‘쉴트호른 기차’의 경우 2026년 1분기까지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슈테헬베르크-쉴트호른 정상 간의 이동시간이 32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고, 수송 능력은 2배로 증가하며, 케이블카 객실 내 공간은 2.5%를 늘어나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전역의 기차, 버스, 유람선, 파노라마 기차 등을 1장의 승차권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는 4일 이용 시 1일, 8일 이용 시 2일의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5월 14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스위스 철도회사 래티셰반은 세계에서 가장 긴 기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위스 철도 개설 175주년을 기념해 만든 ‘래티셰반 카프리콘 열차’는 객차 100개를 연결해 총길이 1906m에 달하는 이색 열차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초의 공중회전 케이블카인 ‘티틀리스 로테르’는 스키 리조트 마을인 엥겔베르크에 새로 개장한 5성급 켐핀스키 호텔에서 유스호스텔에 이르는 다양한 숙소와 2개의 새로운 하이킹 트레일, 보트 타기로 유명한 트륍제 호수에서의 액티비티 확장 등을 소개했다.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5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열고 스위스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등 현지에서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엔데믹으로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는 가운데 기차로 어디서나 절경을 볼 수 있는 스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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