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전자산업대전 14일부터 일산 킨텍스서 개막
KES·i-SEDEX·IMID 등 3대 전시회 최초 동시 개최
삼성·LG 비롯 국내외 주요업체 참여
  • 등록 2008-10-07 오후 1:25:05

    수정 2008-10-07 오후 1:25:0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한국 전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그동안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각각 개최되던 전시회가 사상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See The Future Technology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자진흥회,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참가기업 대표 등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약 20여만명, 해외바이어 6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감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전자산업에 비해 취약한 국내 전시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전시회 대형화를 통해 서비스산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흥회는 앞으로 전시회의 대형화를 통해 오는 2011년 미국 CES, 독일 CeBit 및 IFA, 홍콩 전자전과 함께 세계 5대 전시회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국전자전, 25개국 570여개 업체 참여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KES 2008`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IT전문 전시회로서 국내외 25개국 570여 업체가 참가한다.

디지털정보가전관, 정보통신관, 산업용기기관, 전자부품관, 중국 및 대만의 국가관 등으로 구성된 3만2157㎡의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IT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오유덴, Molex, Synaptics, 3M, Sony, Nikon 등 한국을 비롯한 22개국의 글로벌 IT기업들이 참가하며 독일,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전자산업 및 전시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CEATEC), 대만(Taitronics), 홍콩(HKEF) 등 아시아 전자전 일정과 연계해 전세계 KBC(Korea Business Center)에서 글로벌 바이어 50개사와 중남미 바이어 100개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디지털 정보기기, 컴퓨팅·통신, 카일렉트로닉스, 전자제품 생산·시험 및 측정기기, 우수 전자부품 및 소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고해상도 울트라 슬림 LCD TV를 비롯 풀터치스크린 고화질 휴대폰, 초경량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등 첨단 기기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밖에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신개발품도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미래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또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관`, `신개발 우수전자부품 특별전시관`, `그린IT 공동관`, `굿 디자인 홍보관` 등 특별 전시관도 마련된다.

◇i-SEDEX·IMID `첨단제품을 한눈에`

올해 1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반도체산업 전시회인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을 비롯해 미쓰비스, 알박, 아트멜, 야드메탈스 등 7개국 28개 업체를 포함해 총 16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초 50나노 2GB DDR3, 256GB SSD, 국내 최초 웨이퍼 상태의 낸드플래시 검사장비 등이 전시된다.

또 전시기간중 구매상담회,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세미나,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15일부터는 별도로 마련된 수출상담관에서 인텔 등의 구매담당 임원이 국내 유망 중소업체를 초청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중흥통신, 화치, 말라타 등 중국 16개사, 샤프, 가가전자, 산요 등 일본 3개사 등 해외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서는 최신 기술력인 240Hz 구동, 슬림&라이트 제품, 고화질·저전력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연구가 진행중인 플라스틱 LCD, 3D 화면, 대형 OLED 등 신기술 제품도 함께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무역상담회에는 해외 패널업체 구매담당자들을 초청, 77개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업체와 1대1 무역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 양산을 목표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인도 비디오콘 구매담당자가 참석해 부품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열리는 `국제평판디스플레이 표준화 포럼`에서는 3D 디스플레이의 최근 기술현황과 표준화 전망에 대해 한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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