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살인' 오인소동 폭행사건 피의자 검거

  • 등록 2013-09-29 오후 4:55:22

    수정 2013-09-29 오후 4:55:22

(서울=연합뉴스) 추석연휴 SNS 등을 통해 ‘수원역 살인사건’으로 와전됐던 폭행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다 승객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김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오후 10시 38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하철 1호선 수원역 개찰구 앞에서 A(40)씨의 얼굴을 때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인 김씨는 성균관대역과 수원역 사이를 지나는 병점행 전동차 안에서 친척 4명과 중국어로 떠들다 ‘조용히 해달라’는 A씨의 말에 불만을 품고 일행과 함께 A씨의 멱살을 잡고 내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건 현장을 지나던 일부 시민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피해 남성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살인사건’, ‘칼부림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 올리면서 한동안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특별수사반을 편성, 수사에 나섰고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김씨의 집 주변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