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또 상생…시멘트 업계, '강릉 기금관리위원회' 출범

강릉 옥계 공장 둔 한라시멘트 주도
  • 등록 2021-11-12 오전 11:39:54

    수정 2021-11-12 오전 11:39:54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멘트 업계가 지역사회 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에서 ‘강릉기금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멘트 업계는 지난 2월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2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강릉기금관리위원회 출범은 이 협약의 일환으로, 강릉시 옥계면에 공장을 둔 한라시멘트가 주축이 돼 설립했다. 생산공장이 위치한 강릉·옥계 지역에 투입할 사회공헌활동기금 조성과 관련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릉기금관리위원회 구성 위원 및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김영환 한라시멘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강릉 지역 내에서 활동해 온 전·현직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한라시멘트는 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한라시멘트 생산본부장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회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는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금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광역 지자체에서 시도하는 지역자원시설세 입법보다 더 많은 기금을 매년 조성해 지역주민과 시멘트공장 간 상생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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