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날씨]전국에 비…강풍·풍랑 주의

제주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비 확대
남부 내륙·제주도 등 강풍 특보 가능성
  • 등록 2021-04-11 오후 5:17:29

    수정 2021-04-11 오후 5:17:29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 내륙과 강원 산지, 제주 등은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내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새벽부터 제주도, 전남서해안 등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오전에는 경기권 서해안과 충남 서부, 전라권, 경남 서부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이다.

예상 강우량은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 남부지방(남해안 등 제외) 등은 10~5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는 13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내일 제주도, 전남동부 남해안, 경상권 해안은 바람이 평균풍속 30~60km/h, 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바람이 불겠다. 이들 지역은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새벽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는 오전부터, 남해 먼바다와 남해 서부 앞바다는 오후부터, 남해 동부 앞바다와 동해상은 밤부터 초속 10∼18m의 강풍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부터 13일 오전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내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한국환경공단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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