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GS리테일, 5년간 1조원 투자…"25조원 시너지 낸다"

5년간 물류·IT·신사업 등 투자해…취급액 25조원 달성 목표
전국 40만㎡에 달하는 60개 물류 센터 운영
우딜·새벽배송·반값택배 등 초대형 물류 인프라 구축
  • 등록 2021-04-28 오전 10:30:36

    수정 2021-04-28 오후 9:43:57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GS리테일이 오늘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28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GS리테일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 통합 커머스플랫폼’을 목표로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분야 별 투자 규모는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2700억원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 5700억원 △신사업에 1800억원 등 약 1조원 수준이다.

디지털커머스 강화는 고객에게 차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싱글사인온(한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 이용), GS페이 등 간편 결제 시스템 구축, 식품 관련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약 27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6개의 물류 센터 신축과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5700억원 계획됐다. GS리테일은 통합후 연면적 40만㎡가 넘는 규모의 전국 60개 물류 센터망과 3300여대의 배송 차량, 2200여명의 인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6개의 물류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의 99% 소비자들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물류망’을 갖출 방침이다. 또한 1만 5000여 소매점과 우리동네딜리버리, 부릉 연계 배송, 새벽 배송, 박스25, 반값택배, 수퍼 배송 등 다양한 최종 물류 수단을 활용해 차별화된 물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강화를 위한 IT인프라 구축 작업도 이뤄진다. 통합 GS리테일은 보유한 모든 소매 플랫폼에서 연간 발생하는 약 20억 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초정밀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사업 영역과 다양한 소매 포맷이 융·복합된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를 개발, 론칭에 18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생애 주기 별 모든 연령대에 걸쳐 편리하고 차별화 된 온·오프라인의 소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소비 경험을 확대해 2025년에 취급액 25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사업별 2025년 구체적인 취급액 목표는 △편의점 11조 4000억원 △홈쇼핑 4조 9000억원 △수퍼 1조 6000억원 △디지털커머스 5조 8000억원 △ 기타 1조 3000억원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통합 GS리테일이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5년간 1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감행한다”며 “이를 통해 초대형 물류 인프라와 정밀한 분석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대한민국 제1의 유통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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