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LB, 공매도에 무증 카드로 반격…11%↑

  • 등록 2023-07-20 오전 11:08:53

    수정 2023-07-20 오전 11:08: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HLB 주가가 11% 상승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NDA) 본심사를 승인받은 뒤 무상증자 카드를 꺼내들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분 현재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11.61%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HLB는 보통주, 기타주식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증 재원은 1분기 기준 1500%의 자본 잉여금을 활용했다. 신주는 8월 21일 상장한다.

이번 무상증자의 표면적 이유는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 본심사 승인에 따른 주주친화정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증은 주식배당 성격이 짙다”며 “지난해 하반기 주주간담회에서 주주친화정책을 공언했고, 이번 심약허가 본심사 승인을 받음에 따라 주주들의 오랜 성원에 감사하며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매도 세력에 대한 대응으로 읽힌다. 무상증자는 기준일 당시 주식보유자에게 권리가 주어진다.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한 투자자는 그만큼 주식을 더 사서 대여자에게 상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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