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겨울철 집배원 안전 집중관리

13일~2월 말까지 보건 특별관리기간 지정
핫팩과 방한토시, 넥워머 등 보급
  • 등록 2023-11-12 오후 10:20:29

    수정 2023-11-12 오후 10:20: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초 서울광화문우체국 직원이 복지등기 우편을 전달하는 모습.


추운 날씨, 우체국 집배원과 우편 물류 종사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특별 대책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집배 및 물류 종사원의 안전 및 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특별관리기간 동안 7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핫팩, 방한토시, 넥워머 등의 보온 및 안전 용품을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에게 지원하게 된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시설물과 배달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 상황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나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업무를 일시 중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때 기상 상황은 집배원 PDA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조기 복귀 등의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것이라고 우본은 설명했다.

또한, ‘우체국 안전 골든타임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시작 전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체조 및 기상 상황, 우편물 양에 맞는 작업조정, 사고 위험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보건 조치가 강화될 예정이다.

우편집중국의 경우 작업장의 난방 효율이 낮아 찬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고, 직원 휴게실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관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8월에 보온성이 개선된 집배원 근무복을 조기에 보급했으며, ‘제3차 우정사업 안전보건 강조주간’ 이벤트 등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10% 감축하고, 집배원의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근육 등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돼 경미한 사고에도 큰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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