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군 병원, 2003년식 의무 장비로 장병 치료"

의무 장비 2851대 중 노후 장비 654대
편제 대비 부족한 장비 289대 달해
  • 등록 2021-09-27 오전 10:36:36

    수정 2021-09-27 오전 10:36:3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 병원에서 보유 중인 의무 장비 중 23%가 수명 연한을 초과했으며, 편제된 장비 수 대비해 10%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7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국군의무사령부 소관 군 병원의 의무 장비로 편제된 2851대 중 노후 된 장비는 654대, 부족 대수는 289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용 연한 10년인 산부인과용 진찰대는 2000년식을 아직 사용하고 있었으며 사용 연한 10년인 2003년식 초음파치료기도 운용되고 있었다. 또한 국군의무사령부 소관이 아닌 군 병원의 경우 거의 절반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의무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장비 노후화 및 부족으로 진료 및 검사의 대기시간이 지연될 뿐 아니라 치료 효과 역시 떨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현역병이 민간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비를 일부 환급하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군 병원의 노후 및 부족한 의무 장비를 빠르게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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