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유럽 완성차에 디지털 계기판 반도체 납품

  • 등록 2021-11-12 오전 11:41:37

    수정 2021-11-12 오후 6:01:56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텔레칩스(054450)가 유럽 완성차(OEM) 브랜드 차종에 디지털 계기판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텔레칩스가 차량용 디지털 계기판용 반도체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칩스 측은 “글로벌 자동차 3대 메이커인 유럽 완성차 브랜드에 디지털 계기판용 반도체를 공급했다”며 “차량용 디지털 계기판 시장은 자동차 기능 안전 요건이 중요시되는 시장이다. 이런 점에서 유럽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요건을 만족한 뒤 반도체를 납품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텔레칩스가 납품하는 AP는 ‘ISO26262’ B등급을 만족한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추가 물량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성재 텔레칩스 상무는 “유럽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디지털 계기판에 반도체를 적용한 것은 신시장에 진출해 공급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미주, 유럽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은 연간 20% 이상 성장하는 시장이다. 이처럼 급격히 성장 중인 시장에서 텔레칩스는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계기판용 반도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차량용 반도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시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영상 데이터 처리에 딥러닝을 활용할 수 있는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한 ‘비전 프로세서’(Vision Processor) 시제품(엔돌핀, N-Dolphin)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ADAS와 자율주행 영역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딥러닝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투자도 이어간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이러한 적극적 투자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인포테인먼트 전문 반도체 회사에서 자동차용 종합 반도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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