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16일 서울관광고등학교에서 취임 후 첫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정부가 추구하는 경제민주화는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지 기업을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하경제 양성화 역시 조세정의를 실현하자는 것일뿐 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과도한 경제민주화 논의와 국세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지하경제 양성화로 인해 자칫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 부총리는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기회와 경쟁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페어플레이를 통해 창조경제를 뒷받침하자는 것”이라면서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창조와 혁신이 일어나게 하자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장은 물론 교육부ㆍ고용부ㆍ여가부ㆍ문화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고졸학력자 취업여건 개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직장내 성차별 해소, 현장학습 교사 채용 활성화 등에 대하여 건의했다. 이에 정부와 경제계는 관광산업 등 서비스업 육성 및 고용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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