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동해안 산불 지역 에너지시설 점검…“철저한 예방 중요”

문승욱장관, 한울원전본부·삼척LNG기지 방문
“건설중 원전 4기, 속도감 있게 완공해달라”
울진 산불 피해주민에 격려금 등 전달
  • 등록 2022-03-18 오전 10:30:00

    수정 2022-03-18 오후 12:16:18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해안 산불 발생 지역 주요 에너지시설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및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문승욱(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강원도 삼척소방서를 찾아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한 후 김정희(왼쪽) 삼척소방서장을 비롯한 이곳 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문 장관은 18일 경북 울진군에 자리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 강원 삼척시 소재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액화천연가스)기지를 방문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모두 산불피해가 심각했던 지역이다.

한울원전본부는 현재 6기(한울 1~6호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원전 2기(신한울 1, 2호기)를 건설 중인 주요 에너지 시설이다. 국내 원전발전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

삼척 LNG기지는 세계 최대 27만kl급 LNG 저장탱크 등을 운영 중인 에너지시설로, 국민에너지인 천연가스를 강원 및 영남권역에 공급한다. 총 12기의 저장탱크의 용량은 261만kl에 달한다.

문 장관은 한울원전본부 및 삼척 LNG기지에서 방재활동 및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재난재해 대응 및 훈련계획을 점검했다.

그는 “대형 산불과 같은 기후 이변 등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한 에너지 시설의 철저한 안전 예방 및 대응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산불 속에서도 자체 재난관리 매뉴얼에 따라 적기 대응하고 안전하게 관리한 노고도 치하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공사에는 건설중인 원전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는 높아진 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 속도감 있게 완공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험운영중인 신한울 1, 2호기는 신속한 테스트를 거쳐 차질없이 준공할 것도 함께 언급했다.

문 장관은 울진군청과 울진소방서도 방문, 산불 방재에 노력한 군청 관계자 및 일선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울진 주민의 피해현황과 애로사항도 살펴봤다. 문 장관은 산업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격려금(500만원)과 위로물품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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