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 중 개인 ‘팔자’ 전환…상승폭 축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장 중 상승폭을 좁히며 1%대를 하회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5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96%(7.46포인트)오른 775.6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35.98포인트) 오른 3만1581.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83%(71.68포인트) 상승한 397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4%(246.99포인트) 오른 1만179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나홀로 순매수를 보인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은 89억원, 353억원 순매도세를, 기관은 나홀로 468억원 순매수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디지털컨텐츠가 2%대 상승 중이고 IT부품과 일반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이어 제조, 기계장비, 제약, 유통, 건설, 비금속 등이 1% 미만 상승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대 하락 중이며 정보기기와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1% 미만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여전히 대부분 강세다. 엘앤에프(066970)가 4%대 상승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이 3%대,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레고켐바이오(141080)가 긍정적 임상 결과로 5%대 강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플랫폼 기업에 중요한 마일스톤인 첫 임상 결과를 발표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기술이전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