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철 산행지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고려산'

  • 등록 2016-04-15 오전 10:30:52

    수정 2016-04-15 오전 10:30:52

4월 산행 명소(사진=맴퍼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이 봄철 산행지로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인천 강화의 고려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맴퍼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3D’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4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산은 인천 강화에 위치한 고려산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산은 해발 436m로 높지 않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려산에는 매년 진달래꽃 개회시기에 맞춰 ‘고려산 진달래꽃축제’가 열리는데, 올해에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검색어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대구 달성군의 비슬산이다. 2014년에는 순위 밖이었던 곳이 지난해에는 5위로 대폭 뛰었다. 비슬산에서는 매년 참꽃문화제가 열리는데 참꽃은 진달래꽃의 다른 말이다. 1000m가 넘는 비슬산의 정상에 오르면 발 아래로 약 30만평(100만㎡)의 참꽃 군락지가 펼쳐져 고된 산행 끝에 끝없는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올해에는 참꽃문화제가 시작하는 4월 23일에 맞춰 오토캠핑장도 개장해 산을 찾는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축제는 5월 1일까지 이어진다.

검색어 순위 2위는 경북 문경시의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차지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1년 내내 즐길거리가 풍부해, 4월뿐만 아니라 3월, 5월에도 꾸준히 순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이어 광교산도 전년동월 대비 12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경기 수원에 위치한 광교산은 매년 봄이면 광교산과 광교저수지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광교저수지를 따라 광교산까지 이르는 산책로에 벚꽃길이 이어지기 때문.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조성되어있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 외에도 전북 진안 마이산(벚꽃)이 4위, 경북 구미 금오산(벚꽃)이 6위, 경남 창원 천주산 7위(진달래), 전남 여수 영취산(진달래) 8위, 대구 동구 팔공산(벚꽃) 9위, 경남 합천 황매산(철쭉)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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