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베베 "유모차 한류로 10년내 톱3 목표"

토종 유모차 `페도라` 론칭..내년 3개국 수출
"쉽고 가볍고 선명한 색상이 장점"
  • 등록 2012-08-14 오후 2:35:45

    수정 2012-08-16 오후 2:25: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제 국내에서도 해외 유명 유모차 업체들을 대체할 토종 브랜드가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더 나아가 우리 유모차를 들고 해외에서 유모차 한류를 일으킬 것이다”

정세훈 쁘레베베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신규 유아용품브랜드 ‘페도라(Fedora)’ 론칭행사에서 “국내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열정만큼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뜨겁고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며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페도라는 수입유아용품 전문업체인 쁘레베베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국산 유아용품 브랜드이다. 쁘레베베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모차인 ‘키디’를 비롯 ‘맨듀카’ 아기띠, ‘제이제이콜’ 등의 유아용품을 수입해 판매해왔다. 쁘레베베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해 작년 4월부터 자체 연구팀을 조직해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유모차(S7,S3,T1), 카시트(C1,C2), 식탁의자(P1) 등이다.

주력 모델인 유모차 S7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이 디럭스유모차의 불편한 점으로 꼽았던 지나친 무게감과 부피를 줄였다. 또 버튼 하나로 쉽게 접히며, 접었을 때 최소화된 부피로 스스로 세워지도록 설계해 보관 시 눕히거나 벽에 기댈 필요가 없다. 색상은 플럼핑크, 베리퍼플, 애플그린, 망고옐로우 등 4가지의 비비드컬러로 구성됐다.

정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도 페도라의 내구성이나 디자인이 결코 뒤지 않는다”며 “비슷한 사양의 모델의 비교했을 때 가격은 20~30% 정도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까지 3개국 2년후에는 5개국으로 수출하고 10년 내에 글로벌 톳 3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비보이(B-Boy), 난타 등 해외에서도 유명한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가 연관한 마케팅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

또 회사 측은 페도라의 강점으로 상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이르는 모든 단게에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상품 개발을 총괄한 유정찬 전무는 “시제품 중에는 사흘만에 부서져서 온 제품도 있었다”며 “그만큼 쓰기 어렵다는 뜻으로 알고 고객의 의견을 묻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페도라의 전 제품은 맘스맘, 베이비파크, 토이앤맘 등 로드샵 및 온라인 쇼핑몰(G마켓, 롯데아이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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