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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의원은 “(마구잡이식의 인재영입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당의 밑천을 드러내는 거다”라며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 청년세대에 기회를 주고 (그들을)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유럽의 정치인들을 들어 민주당 정치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베를린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인 프란치스카 기파이는 독일 정당이 육성했다. 육성과 도전의 기회 없이 마크롱을 얘기하겠냐”며 “나는 토니 블래어가 되고 싶었고 마크롱이 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나아가 그는 “김대중 정치학교를 열어 우리 당 훌륭한 선생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 초중고교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당이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조 전 위원장 측은 이날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지만 생명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