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車 부품주 키 맞추기..모비스↓·만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자동차 부품주가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35분 현재 만도(060980)는 전일대비 3.25% 오르며 강세지만 현대모비스(012330)는 2.50% 내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단 수급 측면에서는 만도의 경우 외국계(CLSA증권) 창구로 전채 매수량의 30% 가량이 들어오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는 도이치증권과 JP모건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급적인 요인은 기조적인 현상으로 보기는 힘들다"며 "두 종목간의 일종의 키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만도는 이전에 조정 받았던 부분에 대한 반등을 모색하는 시기이고 현대모비스는 한동안 많이 올랐던 부분에 대한 조정의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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